닥터누네 칼럼
누네안과병원 망막전문의가 직접 전하는 안질환 건강칼럼입니다.
황반변성으로 진단되면 실명할 수 밖에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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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은 65세 이상 노인의 대표적인 실명 원인으로, 망막 중심부의 얇고 투명한 신경조직인 황반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황반은 시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황반에 변성이 생기면 중심부가 흐리게 보이고 물체가 휘어져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르게 됩니다.

 

하지만, 황반변성이라고 해서 무조건 실명에 이르는 것은 아닙니다.

 

 

  실명에 이르는 황반변성은 따로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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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반변성은 크게 건성과 습성으로 나뉘어 집니다. 전체의 80~90%를 차지하는 일반적인 황반변성은 건성 황반변성으로,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진행이 느려 시력 상실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습니다. 이에 반해 습성 황반변성은 시력 저하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르게 됩니다. 따라서 황반변성이 시작되는 중년 50~60세 이후에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습성 황반변성은 무엇이고, 어떻게 치료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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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을 유발하는 습성 황반변성은 망막 아래 혈관층에서 비성장적인 신생혈관이 생겨 출혈이나 부종을 일으켜 시각세포를손상시키는 병입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문제가 되는 신생혈관들을 치료하는 것이 습성 황반변성 치료의 핵심입니다.

 

 

◈ 그렇다면 황반변성에 적합한 치료방법은? 항체 주사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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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체주사치료는 망막 신생혈관을 억제하는 항체를 눈 앞으로 직접 주사하여 망막시세포를 파괴하지 않으면서 신생생활을 퇴행시켜 시력을 개선하는 치료법입니다. 이 주사치료는 황반변성 치료 역사상 처음으로 습성 황반변성 환자에게 치료 후 시력이 치료 전보다 좋아 지는 결과가 나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사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간단한 주사치료로 큰 시력호전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FDA 결과에 따르면 항체주사 치료를 받은 황반변성 환자 중 40%에서 시력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으며, 55%는 더 이상 시력이 나빠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 항체주사 치료 어떻게 진행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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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치료는 보통 1개월 간격으로 3회 시행되는데, 3~4일 후터 시력 호전 효과가 나타납니다. 그러나 증상이 호전되었더라도 1~2개월 후 약효가 줄어들면서 다시 시력이 저하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다시 주사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황반변성은 한 번의 치료로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므로 꾸준한 주사 치료의 정기적인 검진 등을 통해 시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 외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특히 자외선 차단, 금연, 금주는 필수입니다.